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한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MICE 참가자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 기간은 1.4배에 달한다. MICE 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사·개최지·숙박업체·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나 '황금 알을 낳는 거위','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시적 경제 효과 외에도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인프라 구축, 국가 이미지 제고, 정치적 위상 증대, 사회·문화 교류 등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한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오래전부터 각종 국제 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과 국제 전시회를 합해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인이 한국을 찾아와 쓰는 돈은 156만원에 달한다. 대규모 비즈니스 관광을 유치하고, 방한한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이들의 지갑을 열게하는게 마이스 산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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